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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카이피플 소개팅앱 세달 이용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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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사천깡 2021. 2. 7. 02: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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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주 골드스푼 리뷰에 이어

오늘은 스카이피플을 리뷰하려고 한다.

 

국내 3대 프리미엄 인증 소개팅앱이 있다면

골드스푼, 스카이피플, 그리고 다이아매치가 있다.

 

[탄생 배경]

스카이피플의 슬로건 '서울대생이 만든 소셜 데이팅' 처럼

서울대 출신이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.

 

사실 누가 만들었느냐가 그 서비스의

정체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,

스카이피플은 뭐랄까...

디자인에서부터 스마트함은 있는데

좀 밋밋하고 재미없는...

(만났던 사람들도 마찬가지고)

 

그런 측면에서 골드스푼은 의사가 만든...

그러니까 돈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놀이터...

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다. 

 

[가입 기준]

스카이피플의 가입조건은 세개

소개팅앱중 가장 대중적이며,

여자들에게는 가장 관대하다. 

 

여자들의 경우 심지어 아무 조건 없이

취준생도 가입이 가능해서

어플 리뷰에서 보면 '남녀 성차별'이란 항의성

글이 종종 올라온다. 

 

<스카이피플 가입기준>

* 스카이피플: 능력 인증 (학교 / 직장)

* 골드스푼: 경제력 인증

* 다이아매치: 능력 또는 경제력 인증

 

능력의 기준만 보면 다이아매치가

스카이피플보다 가입조건이 훨씬 높다.

가령, 중경외시가 스카이피플에서는

가입이 되는 반면 다이아매치에서는 반려된다.

 

[이용 후기]

* 3개월 간 15만원 지출.

* 7명 매칭, 2명 실제 만남.

* 일주일에 1~2개 좋아요 받음.

* 나의 매력지수는 5%.

* 30대 후반.

 

<스카이피플 매칭 후 절차>

15만원 지출해서

7명과 매칭이 되었고 최종 2명을 만났으니,

1명 만나는데 7.5만원 가량을 지출한 셈이다.

 

가성비에 대해선 주관적일 수 있는데,

나는 이 정도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.

프로필을 보고 내가 마음에 드는

이성을 만났기 때문이다.

 

한 명은 평범한 직장이었는데, 

사진보다 별로 였으나 성격은 무지 좋았다.

 

다른 한 명은 사진보다 괜찮았는데,

첫 만남부터 진지한 관계를 원해서

너무 부담스러워 두 번 만남 끝에

진지한 관계가 되진 못했다.

 

두명 다 그날그날은 

밤새 술마시고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.

 

[가격대]

* OK: 5,300원                   >> 상대방이 수락하기 위해 똑같이 11,300원을 지출해야 함. ㅜㅠ

* 슈퍼OK: 11,300원            >> 상대방이 수락하기 위해 하트 소모 없음

* 프리미엄OK: 22,600원   >> 상대방이 수락하기 위해 하트 소모 없음, 좀 더 디자인된 호감, 거절 시 11,300원 환급. ㅠㅜ (호구?)

* 프로필 보내기 1,800원    >> 상대방이 수락 시 OK를 보낼 수 있음.

* 무제한 OK 보내기            >> 24시간 동안 오늘의 카드에 소개된 이성에게만 OK를 무제한 보낼 수 있다.

 

<스카이피플 하트 가격>

프리미엄OK는

지난 이성에게 호감을 보낼때

슈퍼OK 또는 프리미엄OK 중에

선택해서 보낼 수 있다.

 

전반적으로

가격은 골드스푼, 다이아매치와 비교할때

가장 비싸다.

 

 

[아쉬운점]

1. 여자 외모 퀄리티는 가장 낮은데, 가장 비싸다.

   나처럼 돈 많고, 매력적인 남자가 이용하기엔 비추다.

 

2. 무제한 OK권이 있어서 매칭 후 만남에 적극적이지 않다.

    7명 매칭되서 2명 만났으니, 5명은 대화 도중에 흐지부지... 또는 잠수..

 

3. 연령차가 -6살 까지 소개되는 듯 한데, 좀 더 연령차이를 넓혀도 좋을 듯 하다. 

    왜냐? 능력이 인증된 남자들이니까....

    근데 대중적인 서비스를 지향하는 만큼... 이해는 된다.

 

4. 지역 불문명!

   아니 '서울'도 아니고 '서울/경기'가 왠 말이냐... 이래서 매칭은 되도 만나기가 어려운듯 하다.

 

 

[라운지]

랜덤익명,

자유토픽,

내가 인증한 회사까지

크게 3개의 카테고리가 있다.

 

셀프소개는 랜덕익명에서 한다.

 

자유토픽에선 내 출신학교가 노출되고,

내가 인증한 회사 카테고리 에선

그 회사.. 예를 들어 스타트업이면 

스타트업으로 인증한 사람들끼리 

대화가 가능한 공간이다.

익명커뮤니티 대명사 블라인드를

따라한듯 하다.

 

프교성글에는 1,800원 가량 써서

'데이트 신청하기'가 가능하고

작성자에게 뿐만 아니라

댓글자끼리도 데이트신청이 가능한게 특징이다.

 

[총평]

스카이피플 답다. 무슨말이냐면 앱을 써보면

여러면에서 스마트함을 물씬 느낄수 있는데,

디자인이나 편의서비스나, 가격,

그리고 소개되는분들이 딱히 개성이 있다거나 재미가 없다.

 

근데, 스스로가 좀 진지하고,

상대방도 진지한 사람을 원하다면, (물론 만남까지는 조금 어렵지만)

이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된다. 

 

코로나로 인증 소개팅앱 이용자가 엄청 많이 늘었다고 들었는데,

모두 굳짝 찾길..

 

곧 이어 인증 소개팅앱 마지막 주자

다이아매치를 리뷰해 보고자 한다.